【미르기닷컴】 「주간 영 선데이」는 일본 쇼가쿠칸 출판사가 발행하던 일본의 대표적인 청년만화 잡지였습니다. 「소년 빅코믹」이란 잡지를 1987년에 소년지에서 청년지로 리뉴얼하는 형태로 재창간한 것인데, 당초에는 월2회 간행 잡지였는데 1995년에 주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5월에 통권 901호로 휴간되었죠.
발행부수는 19만부였고, 실판매부수가 50∼60%였다고 하는데요. 잡지란 것은 본래, 판매되는 양보다 더 많이 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어느 나라 어느 잡지나 대부분 그런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실판매부수가 발행부수의 50%란 것은 조금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정도가 되면 뭔가 특수한 사정이 있는 경우(광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잡지 등)이거나, 아니면 휴간을 앞둔 잡지(…)가 되는 것이죠.
결국 「영 선데이」도 휴간되어버렸는데요. [미르기닷컴] 만화잡지 데이터베이스에서 「영 선데이」를 다시 들춰보며 추억을 해봤습니다. 저는 「영 선데이」 잡지 자체를 그다지 많이 사본 것은 아닙니다만, 연재작을 단행본으로 본 것은 많으니까요.
▲[미르기닷컴] 만화잡지 데이터베이스의 컬렉션 일부. 왼쪽에는 「주간 비즈니스 점프」,
그 다음이 「주간 영 선데이」, 그 다음은 「주간 빅코믹 오리지널」, 「주간 모닝」, 「주간 코믹 번치」.
(2008.09.09/촬영:mirugi)
▲「주간 영 선데이」만 빼서 촬영. 원래 일본의 청년만화 잡지 표지에는 주로 연예인이나 그라비아 아이돌
사진이 많습니다. 가장 오른쪽에는 타카하시 루미코 작 『1파운드의 복음』이 표지에 그려져 있네요.
(2008.09.09/촬영:mirugi)
「영 선데이」의 대표적인 연재 작품을 몇 가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순서는 작가 이름의 50음도(아이우에오) 순.)
『무지나』(아이하라 코지)
『소라닌』(아사노 이니오)
『쇼트 프로그램』(아다치 미츠루)
『더 월드 이즈 마인』(아라이 히데키)
『마이너스』(오키 사야카)
『SEX』(카미죠 아츠시)
『상처투성이의 천사들』(키쿠니 마사히코)
『월광의 속삭임』(키쿠니 마사히코)
『쿠로사기』(쿠로마루/나츠하라 타케시 원안)
『어∼이! 료마』(타케다 테츠야 원작/코야마 유 작화)
『바다 원숭이』(사토 슈호)
『1파운드의 복음』(타카하시 루미코)
『겨울 이야기』(하라 히데노리)
『내 방에 와요』(하라 히데노리)
『전차남』(하라 히데노리 작화/나카노 히토리 원작)
『어둠의 이지스』(나나츠키 쿄이치 원작/후지와라 요시히데 작화)
『도쿄 탐정단』(호소노 후지히코)
『마마』(호소노 후지히코)
『비치 스타즈』(모리오 마사히로)
『도쿄보시』(야마다 요시히로)
『아가페이즈』(야마다 레이지)
『B 버진』(야마다 레이지)
『절망에 듣는 약』(야마다 레이지)
『킬러 1(이치)』(야마모토 히데오) (※한국 제목 『이치 더 킬러』)
『노조키야』(야마모토 히데오)
『철완 버디』(유키 마사미)
『ANGEL』(유진)
『사쿠라 통신』(유진)
『TWIN』(로쿠다 노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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