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서브컬처/일본 여행

도쿄 신주쿠의 이자카야.

mirugi 2008. 12. 29. 21:15

【미르기닷컴】 계속해서 이자카야 시리즈(?)입니다. 아래 이케부쿠로 이자카야를 갔던 다음날, 이번에는 신주쿠 이자카야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모임은 제가 오랜만에 일본을 방문한다고 하여, 일본 만화계의 아는 분들이 갑자기 모임을 갖기로 된 것인데요. 모 초유명 애니메이션회사 홍보담당을 거쳐 현재는 만화 에세이스트로 활약 중인 카와하라 카즈코씨가 다른 분들을 모아서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이 자리에는 만화연구자 야마다 토모코씨, 만화평론가이자 현재는 메이지대학 준교수로 취임하신 후지모토 유카리씨, 그리고 NTT출판사의 우에쿠사 켄지로씨 등이 참석하셨습니다.

 

▲신주쿠역에서 바로 이어져 있는, 꼬치구이와 닭고기 전문점 ‘토리도리’. (2008.11.26/촬영:mirugi)

 

◆꼬치구이와 닭고기 전문점 ‘토리도리’ 공식 사이트

http://www.dynac-japan.com/toridori/

 

 


 

 

꼬치구이와 닭고기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물론 여러 가지 안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이 가게에서 처음으로 느껴본 「더 프리미엄 몰츠 나마(生)」의 맛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며칠 전 글에서 산토리의 「더 프리미엄 몰츠」가 맞는지 애매하다고 썼었는데,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05년  일본 맥주 최초로 몬드 셀렉션 맥주부문 최고금상(그랜드 골드 메달)을 수상한 이래 2007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하고 있다는데, 확실히 그럴만 합니다. 참고로 ‘몬드 셀렉션(Monde Selection)’은 벨기에의 민간단체가 주최하고 있는 식품분야 중심의 인증을 말합니다. 와인, 증류주, 맥주, 식품, 과자, 담배, 화장품, 도료 등등이 대상이죠.

 

뭐 그런 수식어는 필요없고, 이 날 마신 「더 프리미엄 몰츠 나마(生)」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가서 꼭 마셔보고 싶을 정도로요.

 

…그러나 왠지 그 전에 마신 「더 프리미엄 몰츠」 캔은 그다지 임팩트가 없었습니다. 이 차이는 대체 뭘까…. 아무튼 편의점에서 「더 프리미엄 몰츠」 캔을 사마시고 실망하지 마시고 (아니 뭐 그쪽도 실망할 정도는 아니겠습니다만), 꼭 점포에 가서 「더 프리미엄 몰츠 나마(生)」를 마시고 판단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산토리의 「더 프리미엄 몰츠」 500ml 캔.

이쪽도 맛은 있었던 것 같지만 이때는 그다지 큰 임팩트는 못 느꼈는데, 그 며칠 후에 음식점에서 마신

「더 프리미엄 몰츠 나마(生)」는 실로 충격적(!)인 맛이었다. (2008.11.23/촬영:mirugi)

 

……또 마시러 가고 싶군요…….

 

◆관련기사:[日本 ‘100년 기업’을 가다]<24>주류 제조업체 산토리 (2008.04.25/동아일보)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080425031006811&p=d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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