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한국 만화

작품소개:『영순이 내 사랑』 (권용득)

mirugi 2008. 9. 25. 19:58

「이미지(iMage)」 제9호(2008년 3월 1일)

▶작품소개:『영순이 내 사랑』 (권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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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영순이 내 사랑』(권용득)에 관한 작품 소개입니다. 역시 출판사 새만화책에서 출간된 작품으로, 작가 권용득의 첫 번째 단행본입니다. 밤무대 가수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 주변 인물들의 초상을 그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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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영순이 내 사랑』 (권용득)

강정구 씀

9호(2008년 3월 1일 발행) 기사

 

 

주로 온라인 공간을 활동 영역으로 삼아 이름을 알리고 있던 작가 권용득의 첫 번째 오프라인 단행본인 『영순이 내 사랑』은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에 서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박영순은 험악한 인상 때문에 가는 곳마다 사건을 일으키지만 마음은 비단결 같은 밤무대 가수다. 그에게 있어 주변 사람들은 모두 소중한 존재이다. 흑인 혼혈아로 기타리스트가 주업인 김미국, 한때 영순의 애인이었지만 미국과 사귀게 된 동료 음악인 손정자, 영순이 수발을 들어주고 있는 용득이 할아버지 들이 그들로 영순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종의 퍼즐 조각이나 다름없다.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상의 연속. 이런 상황에서 영순은 자신을 외계인이라 지칭하는 영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영순은 그녀와 알게 되면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고 점차 그녀를 하나의 안식처로 생각하기에 이르게 된다. 어쩌면 지친 일상 때문에 힘겨웠던 자신이 의지하고 싶은 대상을 찾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녀의 존재는 영순에게 있어 작은 희망으로 발전하게 되고 이에 고무되어 영순과 미국은 백방으로 연주할 무대를 찾기 시작한다. 음악에 대한 열정은 남들보다 뜨겁지만 현실은 그들에게 길을 열어주지 않고 있는 상황. 그나마 친분이 있는 고 부장의 주선으로 한 업소의 문을 두드려 보지만 심한 냉대를 받고 쫓겨난다. 이에 미국은 절망하여 고 부장에게 이 문제를 따지러 갔다가 의도적으로 자신들이 버림받은 사실을 알고 격분, 몸싸움을 벌이다 도리어 린치를 당하고 만다. 이를 알게 된 영순이 미국의 복수를 위해 고 부장을 찾으러 가지만 그 뒤에 암약하고 있던 다른 암흑가의 세력이 고개를 들면서 사건은 복잡한 구도로 전개되기 시작한다. 과연 영순은 원래대로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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