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iMage)」 제4호(2007년 12월 15일):【특집】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시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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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시나리오 작가 강상균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는 기사를 마련해보았습니다. 강상균씨는 극장용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의 시나리오 작가로서, 그 외에도 TV애니메이션 『스페이스 힙합덕』이나 극장용 장편 독립다큐멘터리영화 『데모크라시 예더봉』 등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계원조형예술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등에서도 스토리텔링 관련한 강의를 맡고 계시다고 하더군요.
강상균 작가와 처음 만났던 것은 2003년 7월 11일에 있었던 「한국 애니메이션의 비전에 대한 토론회─『원더풀 데이즈』를 중심으로」라는 세미나에서였습니다. 저도 그 날 발표자로 참석했었는데, 같은 발표자 중에 강상균 작가가 있었던 것이죠. 애니메이션 업계에 계신 분이고, 또 맡은 분야가 시나리오 쪽이다 보니 그런지 상당히 설득력 있는 분석을 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로 인해 이번에도 이런저런 말씀을 들어보는 기회를 가져봤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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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기사①:한국 애니메이션이 나아갈 길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 강상균씨 인터뷰
강상균 외 2명 씀
4호(2007년 12월 15일 발행) 기사
▲『천년여우 여우비』『아치와 씨팍』 OST CD. (촬영:선정우)
지난 호까지 한국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과 성공 사례, TV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인기의 척도가 될 수 있을 장기 방영 작품의 등장에 관해서 다뤘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직접 애니메이션 업계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분과, 한국 애니메이션이 앞으로 발전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인 강상균씨는, 대표작 『아치와 씨팍』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에 새로운 방향성과 ‘재미’를 제시한 바 있다. 필자(선정우)는 강상균씨와 이미 지난 4년간 2번에 걸쳐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 방향에 관해 토론을 경험한 바 있었고, 그에 따라 이번 인터뷰가 이루어졌다.
지난 2003년 7월 11일에 있었던 「한국 애니메이션의 비전에 대한 토론회─『원더풀 데이즈』를 중심으로」(주관:한국애니메이션학회·세종대학교만화애니메이션산업연구소, 후원: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당시 개봉 후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원더풀 데이즈』에 관한 토론회에서 처음 강상균 작가를 만났고, 그 후 2007년 2월 9일에는 「한국 애니메이션 방향을 틀어라」(주최 「CG랜드」)라는 토론회에서 다시 한 번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에 관한 토론을 할 기회를 가졌다. 하지만 이 두 번의 토론회는 각각 『원더풀 데이즈』라는 특정 작품에 초점을 맞췄거나 여러 사람이 각각 발표하는 형식으로 인해 강상균 작가의 속내를 전부 듣기는 쉽지 않았던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상균 작가의 논지에는 한국 애니메이션이 어째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는가에 관한 날카로운 분석이 숨어 있었고, 그 때문에 기회가 되면 좀 더 깊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본격적으로 강상균 작가에게 현재 한국 애니메이션이 처한 상황과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듣는 기회를 가졌는데,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묻고 싶은 것을 전부 묻지는 못했다. 차후에 또 기회가 되면 강상균 작가와는 한 번쯤 더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어쨌거나 본 인터뷰에서도 애니메이션 업계의 현장 속에 있는 사람들이 한국 애니메이션 발전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독자 여러분들이 그 편린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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