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iMage) 칼럼] 「이미지(iMage)」 제1호(2007년 11월 1일):【특집】한국만화의 해외 진출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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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1일 창간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웹진 「이미지(iMage)」 제1호에 강정구(cyrus)님이 실은 만화 작품소개 기사입니다. (웹진 「이미지」에 관해서는 본 블로그에서 ‘이미지’로 검색해서 나오는 초기 글들을 참조해주십시오.)
나인수 글/김재환 그림의 만화 『마제』는, 국내의 매니아층에서 큰 화제가 되진 못한 것 같습니다만 미국에서 출간된 한국만화 중에서는 차트에서 가장 높은 인기 순위를 기록한 작품입니다. 기획특집기사②:미국 인기만화 차트를 통해 살펴본 한국만화 외국 진출의 현재에 나와 있는 표를 보시면, 『마제(King of Hell)』 11권이 2005년 10월 「다이아몬드 차트 Top 50 Manga」 분야에서 10위, 8권이 2004년 12월 「다이아몬드 차트 Top 50 Manga」 분야에서 11위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순위는 2007년 6월 현재까지 한국에서 먼저 발표된 후 미국에서 번역 출간된 만화 중에서는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그런 『마제』의 스토리 작가 나인수씨에게 작품 및 미국 출간에 관련된 인터뷰를 하면서, 우선 『마제』란 작품에 대한 소개 기사를 실어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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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 세계의 만화특집 (상) 한국만화의 해외 진출 둘러보기
작품소개 : 나인수, 『마제』
- 강정구 (서브컬처 칼럼니스트)
「마제」영어판 (나인수 글·김재환 그림/Tokyopop)
근래 한국만화의 해외 수출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6년 전부터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서 국내에서 이미 검증을 받은 작품들을 필두로 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작품들이 해외에 진출해서 성공을 거두는 것만은 아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독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문화적인 벽을 넘지 못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런 예로서 미국만화가 한국시장에서 적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악조건을 딛고 해외의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한국만화들은 달리 생각해볼 때 글로벌적인 요소를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중 미국의 〈다이아몬드 코믹 디스트리뷰터스 (Diamond Comic Distributors)〉의 월간 차트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작품이 있으니 바로 『마제』(영어 제목 「King Of Hell」)다.
『마제』는 2001년 「코믹 챔프」(당시 제목 「소년 챔프」, 대원씨아이)의 지면을 통해 처음 독자들에게 선보인 작품으로 신인 스토리작가 나인수와 중견 작화가인 김재환의 합작품이다. 나인수의 개인적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작품으로서 한국과 중국에서는 그리 낯설지 않은 무협 장르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정통 무협물이 아닌 퓨전 무협물의 사조를 도입하여 독자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부분은 작품의 주인공인 마제의 설정에서부터 드러나고 있는데 마제는 일반적인 무협물의 주인공이 무사인데 반해 저승사자라는 신분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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