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일본 애니메이션

『애플시드: 엑스머시나』.

mirugi 2007. 10. 12. 11:18

 

어제 부산국제영화제에 와서 처음 본 것이 바로 『애플시드: 엑스머시나(Appleseed Saga: Ex Machina)』입니다. 저는 같은 아라마키 신지 감독의 전작인 『애플시드』는 보지 못했고,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만화 『애플시드』만 본 상태입니다. 15년도 더 전에 단행본을 샀었죠. 『애플시드』 원작은 아직도 미완인 상태입니다.

 

 

이번에 감상한 『애플시드: 엑스머시나』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3D애니메이션입니다. 특히나 배경미술에 있어서 한국애니메이션인 『원더풀 데이즈』(년 작품)와 비슷한 방향성을 갖고 만들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캐릭터의 조형 면에 있어서는 시대의 흐름으로 인한 기술 발전으로 『원더풀 데이즈』보다 앞선 테크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지향하는 방향은 비슷해보인다는 것이죠. 아라마키 신지 감독과 제작진이 생각하는 3D애니메이션의 조형적인 면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용적인 측면에 관해서는 차후에 다시 써보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이번 『애플시드: 엑스머시나』에서 눈에 띈 점을 몇 가지만 나열해보겠습니다.

 

자주 홍보된 점입니다만, 『애플시드: 엑스머시나』의 프로듀서를 존 우, 즉 오우삼 감독이 맡았습니다. 그때문인지 『영웅본색』『페이스 오프』 등에서 선보였던 오우삼 특유의 클리셰(?), 즉 (1)슬로 모션, (2)쌍권총, (3)비둘기, (4)난무하는 탄피 등이 여기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로 마사무네의 『애플시드』와 오우삼의 만남이라는 점이 꽤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담당한 것이 호소노 하루오미더군요. 호소노 하루오미는 일본 테크노음악의 선구자였던 그룹 ‘YMO’의 일원으로 유명하죠.

 

의상디자인은 무려 프라다(MIUCCIA PRADA)가 맡고 있습니다. 작중에 나오는 파티장 신에서, 캐릭터들의 패션에 주목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이야기는 차후에 추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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