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행어사』(윤인완 원작／양경일 작화) 연재 종료.

 

일본 쇼가쿠칸 출판사의 월간 잡지 「선데이 GX(제넥스)」 2001년 4월호부터 연재되어온 윤인완 원작／양경일 작화의 『신암행어사』가, 2007년 9월호를 마지막으로 6년간의 연재를 종료했습니다.

 

「선데이 제넥스」 홈페이지의 『신암행어사』 페이지를 보면, 최종회에 대해 아래와 같은 설명이 실려 있더군요.

 

‘악마화한 산도에게 드디어 기억을 되돌린 문수. 숙적 아지태와의 전면 대결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아지태의 강대한 힘 앞에 어쩔 방도가 없는 문수.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차례차례 생명을 잃는 가혹한 상황에서, 암행어사 문수가 마지막 싸움에 임한다!’

 

 

---

 

 

한국 만화가가 일본 잡지에 신작 연재를 했던 사례는 이전에도 『윤희』『이씨네집 이야기』(황미나)나 『호랑이 이야기』『숲을 잇는 자 HOY』(안수길), 『수국 아리랑』(오세호) 등 몇 번 있었으나, 『신암행어사』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기록한 작품입니다. 2004년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 당시에는 누적 발행부수가 150만부라고 발표되었는데, 산도 피규어가 발매된 때에는 약 300만부라고 발표되었습니다. 현재에는 단행본이 16권까지 나와 있으니, 권당 발행부수는 18만부 정도로 생각됩니다.

 

저자인 윤인완·양경일씨는 올초 2007년 3월 7일 「주간 소년 선데이」 14호에 단편만화 『JUNGLE JUICE!∼정글 쥬스∼』를 발표하는 등, 주간지 진출을 시도한 바 있죠. 과연 『신암행어사』의 후속작으로 어떤 작품을 발표할지 관심이 갑니다.

 

◆관련기사：양경일·윤인완 콤비, 「주간 소년 선데이」 진출 (2007.03.05／만화 중심의 대중문화 언론 「만」)

http://www.mahn.co.kr/marsheaven/articles/_view.php?no=1478

 

ⓒ2007 [mirugi.com] http://miru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