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일본 만화

[칼럼] 『슬램덩크』 작가 이노우에, 대만에서의 영화화 허락한 적 없어

mirugi 2007. 8. 21. 01:30

[mirugi 칼럼] 「만화비평」 vol.48(2007년 3월):『슬램덩크』 작가 이노우에 타케히코, 대만에서의 영화화 허락한 적 없어

http://www.kcomics.net/Magazine/Content.asp?CateCode=3350001&Seq=615&Vol=48&intBnum=415

 - 2007년 3월 부천만화정보센터의 웹진 「만화비평」 vol.48에 실렸던 칼럼입니다. 만화 『슬램 덩크(SLAM DUNK)』의 작가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자신의 웹사이트에 대만·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슬램 덩크』의 영화화에 관한 정보를, 자신은 들은 적이 없다고 쓴 것에 관한 기사인데요. 실제로는 대만의 영화제작사가 『슬램 덩크』를 영화화하기보다는,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농구영화를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써보았습니다.

 

 


 

 

▲『슬램 덩크 (완전판)』(대원씨아이 발행).

 

[일본]『슬램덩크』 작가 이노우에 타케히코, 대만에서의 영화화 허락한 적 없어
Vol.48 | 2007년 03월
 

일본의 인기만화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 타케히코는 2007년 3월 11일 자신의 웹사이트 근황란을 통해 최근 대만에서 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된 『슬램덩크』의 실사영화화에 대해 자신은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대만에서의 『슬램덩크』 영화화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국내외의 몇몇 매체에서 기사화한 적이 있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여주인공 배역을 보아나 윤은혜 등 한국 연예인에게 맡기겠다는 보도를 통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그런 보도들 중 이번 일에 관해 의미심장한 내용이 지난 2006년 7월 11일 「스타뉴스」에 소개된 바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타뉴스」는 AP "보아, 주걸륜과 대만영화 주연" 보도라는 기사에서 "일본만화 『슬램덩크』에서 영감을 얻은 『덩크』는 약 1000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만들어질 예정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즉 대만에서 만든다는 영화 『덩크』는, 우선 제목부터 『슬램덩크』가 아닌 『덩크』이고 따라서 『슬램덩크』 측과 계약을 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영감을 얻은 것에 불과하다는 내용으로 생각된다. 만약 이 「스타뉴스」 기사가 사실이라면, 영화 『덩크』의 제작사 측에서는 처음부터 정식으로 『슬램덩크』 원작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이 없었던 것 아닌지 의심이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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