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일본 만화

[칼럼] 교토 국제만화뮤지엄 개관과 개관기념 특별기획 「세계의 만화전」

mirugi 2007. 8. 21. 00:36

[mirugi 칼럼] 「만화비평」 vol.47(2007년 2월):교토 국제만화뮤지엄 개관과 개관기념 특별기획 「세계의 만화전」

http://www.kcomics.net/Magazine/Content.asp?CateCode=3350001&Seq=614&Vol=47&intBnum=415

 - 2007년 2월 부천만화정보센터의 웹진 「만화비평」 vol.47에 실렸던 칼럼입니다. 교토국제만화뮤지엄의 개관 소식과 함께, 제가 한국만화 파트의 전시 작품 추천과 기타 전시 협력, 그리고 한국만화에 대한 소개문을 썼던 개관기념 특별기획 「세계의 만화전」에 관련된 소식을 적어보았습니다.

특히 「세계의 만화전」 한국 파트에서는 한국의 온라인만화에 대해 소개하기 위하여, 일부러 컴퓨터를 설치해서 관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세계의 만화전」 한국만화 코너. (※사진 제공:교토 국제만화뮤지엄)

 

[일본]교토 국제만화뮤지엄 개관
Vol.47 | 2007년 02월
 
[교토 국제만화뮤지엄 개관과 개관기념 특별기획 「세계의 만화전」]

일본 교토시에 교토 국제만화뮤지엄이 지난 2006년 11월 개관하였다. 교토 국제만화뮤지엄은 관광명소로 유명한 일본의 전통 도시 교토에 위치한 만화 전반에 걸친 일본 최초의 만화 박물관으로서, 교토시와 교토 세이카대학의 공동사업으로 개관되었다. 교토는 서기 794년 '헤이안경'으로 설치된 이후 400년간 헤이안시대의 국정 중심지로 번영하였고, 그 후에 정치의 중심이 에도(현재의 도쿄)로 옮겨진 이후에도 형식상의 일본 수도로서 계속 유지된 도시이다. 즉 1868년 메이지유신 이후 도쿄 천도하기 전까지 1000년 이상 일본의 수도 역할을 했다는 뜻이다. 교토 세이카대학은 교토시에 위치한 사립대학으로서, 일본 최초로 만화학부를 설치한 것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교토 만화뮤지엄은 교토시와의 공동사업이지만 관리 및 운영 자체는 교토 세이카대학에서 하고 있다.
 
교토 만화뮤지엄 설립의 주요 목적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평생학습, 관광유치, 인재육성 및 새로운 산업의 창출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만화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ㆍ전시ㆍ보존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뮤지엄은 박물관적 기능과 도서관적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어, 메이지 시대의 잡지나 2차 세계대전 직후의 대본만화 등 귀중한 역사 자료부터 최근의 인기 작품, 애니메이션 자료, 캐릭터 굿즈, 한국 등 외국의 자료에 이르기까지 20만점 이상의 자료를 이미 보유하고 있고, 2008년에는 장서수가 30만점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런 자료의 일부를 장래에 디지털 아카이브로서 축적하는 것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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