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기닷컴】 과거에는 PC잡지나 게임잡지도 많이 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잡지들도 대부분 지금까지 보관 중인데, 한 번 쭉 살펴보도록 하죠. 이 잡지들에 관한 내용은 작년에 제가 창간했던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웹진 「이미지(iMage)」에 조성신군이 기사를 써준 적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기획특집기사─한국 게임잡지의 역사:①한국 게임잡지의 탄생 (2008.02.15/iMage)
http://www.ani.seoul.kr/webzine/articleView.jsp?IDX=102
◆관련기사:기획특집기사─한국 게임잡지의 역사:②게임잡지의 변화와 인터넷 (2008.02.15/iMage)
http://www.ani.seoul.kr/webzine/articleView.jsp?IDX=103
▲왼쪽부터 도서출판 민컴에서 발행된 「PC어드밴스」 1989년 12월호, 역시 민컴에서 발행했던 「마이컴」
1991년 2월호, 4월호, 6월호, 7월호, 10월호까지, 최초의 본격적인 게임잡지였던 「게임월드」(미래시대 발행)
1990년 11월호, 12월호, 1991년 6월호, 8월호, 1992년 12월호부터 1993년을 지나 1994년 8월호까지.
(2009.04.14/촬영:mirugi)
▲왼쪽부터 「게임월드」 1994년 9월호와 10월호, 그리고 「PC매니아」(다선기업 발행) 창간호와
1991년 11월호, 12월호, 1992년 1월호부터 11월호까지, 그 다음이 역시 다선기업 발행의 「PC 게임뉴스」
(이후 「게임뉴스」로 잡지명을 바꿈) 1992년 5월호부터 12월호, 월2회간으로 변경되었던 1992년 12월 25일호
부터 다시 월간화된 1993년 4월호, 6월호. (2009.04.14/촬영:mirugi)
▲왼쪽부터 「게임뉴스」 1993년 7월호부터 10월호까지, 그리고 「게임챔프」(제우미디어 발행)
1992년 12월 창간호부터 1993년 7월호까지, 「SUPER GAME(수퍼게임)」 1993년 1월호부터 9월호까지,
「게임매거진」(커뮤니케이션그룹 발행) 1994년 11월호부터 1995년 7월호까지, 그리고 「게임라인」
(웅진미디어 발행) 1998년 2월호부터 4월호까지. (2009.04.14/촬영:mirugi)
▲왼쪽부터 계속해서 「게임라인」 1998년 5월호부터 9월호까지, 1999년 4월호, 1997년 9월호(어라?
잘못 꽂혀있네;;), 한국컴파일이 발행했던 「디스크스테이션」 1998년 봄호와 여름호, 「게임라이프」 1998년
10월호와 11월호, 「게이머즈(GAMER'Z)」(게임문화 발행) 2000년 8월호부터 2001년 6월호까지.
(2009.04.14/촬영:mirugi)
▲왼쪽부터 역시 계속해서 「게이머즈(GAMER'Z)」 2001년 7월호부터 2002년 12월호까지,
그리고 2003년 7월호, 「월간 플레이스테이션」(게임문화 발행) 2002년 6월호, 7월호, 10월호, 2003년 5월호.(2009.04.14/촬영:mirugi)
사진에 찍히지 못한 잡지가 몇 권 더 있습니다. (「겜통」, 「월간 라그나로크」 등. 「월간 플레이스테이션」도 자리가 모자라 못 꽂고 있는 책이 두세 권 더 있을 듯.)
하지만 대충 이 정도로 다 촬영한 것 같네요…. 게임잡지는 1995년 이후에는 특별히 모으지 않게 되었고, 그때문에 1995년 여름 이후 1997년까지는 한 권도 사지 않았습니다. 1998년 「게임라인」부터 「게임라이프」, 「게이머즈」, 「월간 플레이스테이션」이 있는 이유는, 제가 이들 잡지에 칼럼을 연재하면서 받았던 증정본이기 때문이죠.
게임잡지 연재가 중단된 2003년 이후로는 더 이상 게임잡지가 없습니다. PC잡지는 그 후에 블로그가 실려서 사본 「PC사랑」 정도가 유일한 것 같네요.
◆관련글:『월간 PC사랑』에 [미르기닷컴] 블로그가 소개되었습니다. (2008.05.22/[미르기닷컴]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mirugi/6746097
그러고보면 예전에 대전격투게임이 붐이었을 때에는 저도 오락실을 다니면서 게임을 즐긴 적도 있었습니다. 정작 어렸을 때에는 오락실에 가본 적이 전혀 없었는데, 성인이 된 후에 열심히 다녔죠.;; 때문에 저는 『스트리트 파이터 2』로 대전격투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사무라이 스피리츠』(국내 제목 『사무라이 쇼다운』)가 처음 들어오면서부터 조금씩 해보다가,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때문에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락실을 열심히 다니게 된 계기는 2D보다는 3D 대전격투게임이 등장하면서부터였습니다. 바로 『버추어 파이터』였죠. 1편부터 무척 재미있게 했고, 『버추어 파이터 2』가 발매되자 완전히 빠져 살았습니다. 『버추어 파이터 3』까지 엄청나게 해댔죠…. 그 외에도 『파이팅 바이퍼즈』니 『스타 글라디에이터』도 꽤 열심히 한 편이었고, 유명한 『철권』(『TEKKEN』) 시리즈나 『투신전』, 『라스트 브롱크스』, 『사이킥 포스』, 『뱀파이어 헌터』(국내 제목 『다크 스토커즈』), 『데드 오어 얼라이브』 등은 약간 해본 정도입니다. 『용호의 권』이나 『아랑전설』, 『길티 기어』 등은 전혀 안 해봤네요.
저는 대전격투게임 외에는 각 스테이지가 짧게 끝나는 퍼즐게임 형태(『로드러너』『테트리스』『퍼즐 버블』『비주얼드』 등과 같은 것들)만을 좋아합니다. RPG나 어드벤처처럼 오랫동안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그래도 어드벤처는 대충 분기점만 찾아서 어떻게든 진행하면 되니까 플레이를 아예 못할 정도는 아닌데, 무슨 레벨업이니 몬스터 공략이니 하는 의미불명(?)의 행동을 해야 하는 RPG는 딱 질색입니다. -_- 1994년 처음 일본에 갔을 때 사온 PC엔진용 (당시 PC엔진을 갖고 있었음) 『YS Ⅳ』는 결국 시작부분 5분 정도 하다가 관둔 이후 한 번도 건드려보지 못했죠….;;
요즘도 게임은 NDS용 『레이튼 교수』 시리즈 같은 퍼즐게임이나, 엔터만 치고 있으면 스토리가 진행되고 심지어 분기도 없는 PC용 『쓰르라미 울 적에』&『괭이갈매기 울 적에』 같은 것들만 사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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