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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행어(09):노팡 찻집
‘노팡’이라는 것은 ‘노 팬티’의 일본식 약자입니다. ‘패션 찻집’, ‘어덜트 찻집’이라는 말도 쓰였다고 하는군요. 1981년 후쿠오카에서 시작되어 오오사카에서 크게 히트했다고 하는 일본의 성인용 ‘풍속업소’입니다. 최전성기에는 154점포 이상 있었다고 하는데요. 간단히 말해서 여성 점원이 짧은 스커트를 입고 서비스를 하는 카페인 셈입니다. 1980년대 당시의 일본만화에서도 가끔 볼 수 있었으니 어떤 형태인지 아시는 분도 계실 듯.
실제로는 미니스커트의 아래에 팬티스타킹이나 작은 팬티 정도는 입어줬다고 하는데, 보행할 때마다 ‘흘끗’ 보이는 것이 판매의 포인트였다고 하네요. ‘흘끗’의 일본어를 따서 소위 ‘치라리즘’이라고도 하죠. 가격은 커피 한 잔에 1000엔 이상으로 상당히 고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유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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