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왕사신기』, 한국에선 만화화, 일본에선 애니메이션화.

[미르기닷컴] 지난 2007년 9월 17일에 『베르사이유의 장미』 작가 이케다 리요코가 그린 『태왕사신기』.라는 글을 통해 일본에서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만화가 연재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태왕사신기』의 일본판 만화는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오르페우스의 창』(『올훼스의 창』)으로 유명한 이케다 리요코가 맡는다고 하고요.

 

그런데 지난 달, 『태왕사신기』 만화 단행본이 한국에서도 출간되었다고 하는 소식이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태왕사신기』의 제작사 (유)티에스지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 지난 2007년 11월 20일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태왕사신기』의 만화 단행본 1권이 출간되었다고 하는군요.

 

▲『태왕사신기』 만화 단행본 1권 표지 (류대영 각색·강신영 그림／삼성출판사)

(※본문에 실린 『태왕사신기』 이미지는 제작사인 (유)티에스지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

보도자료로 제공한 것으로서, 보도 목적으로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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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만화 단행본 1권 내용 (류대영 각색·강신영 그림／삼성출판사)

 

『태왕사신기』 만화는 류대영씨가 각색하고 강신영씨가 그림을 맡았다고 하는데, 류대영씨는 초등학교 5, 6학년 영어 1종 교과서의 CD-ROM 타이틀 개발 및 초등 3, 4학년 영어·체육·미술 과목의 멀티미디어 개발에 참여한 분이라고 합니다. 또한 『타임 챌린저-영어를 잡아라』『숫자 나라 0 이야기』『역도산』 등 어린이용 서적의 각색에 많이 참여한 바 있다는군요. 그림을 맡은 강신영씨 역시 2005년 원프로덕션의 『나비혼』, 2006년 『스토커』 등의 작품에 참여한 바 있는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즉 이번에 출간된 『태왕사신기』 만화는, 소위 ‘학습만화’라고 일컬어지는 장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학습적 요소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으나, 근래에 ‘학습만화’라고 통칭되는 장르에는 이미 학습적 요소와는 큰 관련없이도 ①큰 판형에 ②풀 컬러로 만들어진 ③아동용 만화 단행본이라면 전부 ‘학습만화’라고 분류되는 경향이 있으니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학습만화 장르에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마법천자문』 등과 같은 정통적(?) 학습만화와는 별개로, 『코믹 메이플 스토리』와 같은 게임 원작의 만화, 『연개소문』『대조영』 등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만화 등도 전부 포함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태왕사신기』 만화도 그와 같은 사례의 한 가지라고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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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태왕사신기』의 애니메이션화 소식도 나왔습니다. 애니메이션화 소식은 2007년 12월 5일에 발표되었는데요. 『태왕사신기』의 애니메이션은 국내 제작사인 ㈜지앤지엔터테인먼트가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2007년 11월 21일,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판권 관리를 맡고 있는 티에스지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와 TV 애니메이션 및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제작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하는데요.

 

본래 일본과 합작을 통해 주로 일본 시장에서 많은 활약을 했던 ㈜지앤지엔터테인먼트이니만큼, 애니메이션판 『태왕사신기』도 일본에서 방영 및 극장 개봉을 계획하고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참고로 ㈜지앤지엔터테인먼트는 지금까지 『라그나로크 온라인』 애니메이션판과 『칼레이도 스타』, 『우주소년 아톰』(최신판), 『라라의 스타일기』 등의 작품을 합작으로 제작했고, 인기 드라마를 애니메이션화한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만든 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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