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서브컬처/IT&캐릭터&기타

노벨상 수상자도 자신의 블로그에서 수상 소감을 발표하는 시대.

mirugi 2008. 10. 14. 13:04

【미르기닷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 2000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다는데, 노벨 경제학상 발표가 난 어제 자신의 블로그에 수상소식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관련글:An interesting morning (2008.10.13/폴 크루그먼 뉴욕타임즈 블로그)

http://krugman.blogs.nytimes.com/2008/10/13/an-interesting-morning/

 

 

그 내용은, “A funny thing happened to me this morning …”이라고 해놓고 ‘funny thing’에 노벨상 발표 소식을 링크해놓은 것. 노벨상 얘기를 굳이 직접 하지 않고 링크로 알리면서 ‘재미있는 일’이라고 돌려서 표현했는데, 역시 블로거라면 자신의 수상 소식도 직접 포스팅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듯 하군요. 현재 이 글에는 1873개의 덧글이 달려 있습니다.

 

게다가 너무 놀랍다거나 기쁘다는 식의 내용이 아니라,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슬쩍 돌려서 이야기하는 모습도 전형적(?)인 블로거인 것 같네요. 저도 예전에 일본 성운상을 공동수상했을 때, 성운상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기사처럼 글을 썼던 기억이 있어서 저 분의 마음은 이해합니다. (웃음)

 

 

◆참고:폴 크루그먼 검색 결과

http://search.daum.net/search?nil_profile=g&nil_Search=btn&sw=tot&q=%C6%FA+%C5%A9%B7%E7%B1%D7%B8%D5

 

 

 

ⓒ2008 [mirugi.com] http://miru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