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iMage)」 제7호(2008년 2월 1일):【특집】외국 게임의 현황
해외 대작 『블루 드래곤』(XBOX360)에 참가한 한국인 게임 개발자 이재영씨 인터뷰:②일본 게임업계에서 일하다
http://www.ani.seoul.kr/webzine/articleView.jsp?IDX=88
- 지난 2008년 2월에 웹진 「이미지(iMage)」 기사로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360(XBOX360)’용 게임 소프트 『블루 드래곤』에 참가했던 한국인 게임 개발자 이재영씨의 인터뷰를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앞서 설명한 바대로 『블루 드래곤』은 2005년 발매된 엑스박스360용 게임으로, 『파이널 판타지』의 사카구치 히로노부&『드래곤볼』의 토리야마 아키라 컴비가 『크로노 트리거』 이후 처음으로 손잡은 RPG게임입니다.
이재영씨는 2002년 일본의 게임학교에 입학한 후 2004년 졸업하여 일본 국내 게임회사에 입사한 분으로, 『블루 드래곤』을 비롯하여 닌텐도 게임큐브용 『보보보보 보보보』(국내 제목 『무적콧털 보보보』)나 『노 모어 히어로즈』 등에 참가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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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드래곤』에 참가한 한국인 게임개발자 이재영씨 인터뷰:②일본 게임업계에서 일하다.
기획특집기사:한국게임이 나아갈 길
이재영 씀
7호(2008년 2월 1일 발행) 기사
■ 일본 게임업계에서 일한다는 것
────2004년에 졸업을 하신 후 바로 입사를 하셨는데, 처음 입사한 회사는 어디였습니까.
이재영:로쿠멘도(六面堂)라는 회사인데, 그다지 큰 회사는 아니었어요. 주로 캐릭터 게임을 많이 만드는 회사죠. 2006년쯤에 프리랜서가 되어 계약직으로 글래스호퍼 매뉴팩쳐란 회사에서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업계에 투신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게임 전문학교를 통해서 업계에 들어가는 것인가요. (오영욱님)
이재영:제가 봤을 때 전문학교 출신들이 게임 업계에 꽤 많기는 하지만 꼭 그렇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일본도 학력 사회이기 때문에 좋은 4년제 대학을 나왔다고 하면 게임 업계에서나 어디에서나, 보다 유리한 것이 사실이거든요.
물론 절대 수치로 본다면야 명문대 출신이 소수이겠습니다만, 위로 올라갈수록 아마 많아지지 않으려나 싶긴 합니다. 다만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명문대를 나와서까지 일부러 게임 회사에 취직하려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하는 문제이겠죠. 닌텐도 정도라면 명문대 출신의 입사 지원자가 많겠습니다만, 게임 회사가 전부 닌텐도 수준이 되는 것은 아닐 테니까요.
────그렇다면 약간 방향을 바꾼 질문입니다만, ‘명문대를 나오면 게임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인가요?
이재영: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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