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기닷컴】 이것 역시 꽤 날짜가 지난 다음의 고지입니다만, 장르문학 전문지 『월간 판타스틱』의 취재를 받았습니다. (아마 5월 초였다고 생각하는데 정확한 날짜는 잊어버렸습니다.;)
『월간 판타스틱』에서는 다음 호(아마도 2008년 6월호?)에 실릴 예정으로 여러 사람들의 ‘서가’를 촬영하는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는데요. 정확하게 누구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책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들의 서가를 촬영하는 기획인 듯 합니다.
저도 거기에 포함된 셈인데요. [미르기닷컴] 관련 블로그에서는 벌써 몇 년 전부터 여러 번 다뤄왔지만, 실은 1년 정도 전부터 책들을 자택의 서재에서 사무실로 옮기는 중입니다. 지난 1년간 만화잡지는 다 옮겼고 이젠 단행본을 옮기고 있는 중인데요. 때문에 슬라이드형 이동식 책장이 설치되어 있는 제 서재는 현재로선 촬영 불가능이고(이사 도중이라 방 안에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의 상태라서 촬영이 불가능), 대신 한국과 일본, 그리고 기타 국가들의 만화잡지들과 애니메이션잡지, 기타 각종 잡지를 모아놓은 사무실 쪽을 촬영하도록 했습니다.
▲코믹팝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서가 전경. (2008.05.17／촬영：선정우)
이것은 『월간 판타스틱』에서 찍어갔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이라 미리 공개해둡니다만, 사무실 쪽의 서가입니다. 이 사진에서는 잡지들이 꽂힌 앞쪽에 일본의 1940년대 만화, 1970년대 부록만화,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수록된 우표, 그리고 여러 작가들의 사인지 등이 세워져 있어서 서가의 모습은 보기 힘들죠.
제 서가 자체의 진짜 모습은, 아마도 다음 주쯤 서점에 나올 『월간 판타스틱』 2008년 6월호에 실릴 사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추천하는 잡지들도 따로 촬영해갔으니 그쪽도 기대해주시고요. 어쩌면 제 뒷모습도 실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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