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한국 만화

만화 『궁』의 일본판 번역자 사지마 아키코씨에게 질문 있으신 분?

mirugi 2007. 12. 27. 13:21

현재 제가 제작 중인 웹진 「이미지(iMage)」에 싣고자 하는 기사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한국만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외국인 번역가:『궁』 번역가 사지마 아키코 교수 인터뷰


이 사지마 아키코 교수님은 제가 과거 『-vision 한국만화를 찾는 일본인들』이란 무크지에서 기고를 부탁드렸던 적이 있는 분으로서, 한국만화를 잘 아시는 팬입니다. 『북해의 별』을 보고 한국 순정만화의 팬이 되신 이후, 만화를 보고 한국어를 배우셨을 정도로 한국만화를 좋아하고 계시죠. (…마치 저를 비롯한 한국의 만화 팬들이 일본만화를 보면서 일본어를 배운 것과도 같다고 할 수 있을 듯.)

 

「댕기」나 「윙크」「이슈」 등 국내의 각종 순정만화 잡지에도 조예가 깊으신 분으로, 현재 국내의 웬만한 만화 팬들보다도 현재의 한국 순정만화를 더 보고 계시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궁』의 일본어판인 『러브? ∼Love in 경복궁∼』 출간도 이 분이 신쇼칸의 담당편집자에게 『궁』을 소개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고, 이번에 신쇼칸이 『궁』 일본어판의 성공(현재까지 총 발행부수 100만부)에 힘입어 후속작으로 역시 한국만화인 임주연씨의 『CIEL(씨엘)』 일본어판을 내기로 한 것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하고요. (참고로 『CIEL』은 신쇼칸의 「월간 윙스」 2008년 1월호부터 연재 개시되었습니다.)

 

▲『궁』(박소희)의 일본어판인 『러브�∼LOVE in 경복궁』이 연재되었던

만화 계간지 「운포코」(출판:신쇼칸). 한국판 그대로 ‘좌철 연재’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일본만화 연재 방식처럼 잡지 뒷표지로부터 읽기 시작하는 방식이었음.

 

 

…그리하여, 「이미지(iMage)」에서 이 분께 인터뷰를 하고자 하는데, 여러분들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을 모집해서 같이 보낼까 합니다. 『궁』과 『CIEL』, 그 밖에 위에 링크된 기사에서 다뤄진 작품들을 포함한 한국만화를 좋아하게 된 이유라든지, 한국만화의 매력에 관한 질문도 좋겠고요. 그밖에 다른 질문들도 좋습니다.

 

(※질문을 올려주실 때에는 웹진에 기재될 「이름」을 같이 써주십시오. 안 써주신 분은 덧글에 적혀 있는 닉네임을 그대로 올리겠습니다.)

 

 


 

 

사지마 아키코씨와 관련된 국내 기사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하실 부분이 있을 듯.

 

[대중문화] 일본은 지금 한국만화 열풍 (한국일보 2002년 기사)
일대학서 한국만화 강의 사지마 아키코 교수 “좋은 만화, 일본 사람도 같이 즐겨야죠” (조선일보 2002년 기사)
인터뷰 “깊이가 느껴지는 한국만화 일본에 알리고 싶어요” 한국만화 전도사 사지마 아키코 씨 (조선일보 1998년 기사)
『-vision 한국만화를 찾는 일본인들』 (2002년 단행본)

 

그리고 「윙스」는 CLAMP 『성전 RG VEDA』, 코가 윤 『어시안』과 『겐지』, 나루시마 유리 『소년마법사』, 요시나가 후미 『서양골동양과자점』『플라워 오브 라이프』, 오카미 미네코 『드래곤 기사단』, 카타야마 슈 『드래곤 피스트』, 츠다 미키요 『프린세스 프린세스』, 아이카와 사토루 『푸른 하늘』 등이 연재되었던 잡지입니다. 그런 잡지에 한국만화 『CIEL(씨엘)』이 연재되기 시작한 것이죠.

 

ⓒ2007 [mirugi.com] http://mirugi.com/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