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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두 편:『히어로』와 『명랑한갱이 지구를 움직인다』.

mirugi 2007. 10. 24. 21:05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문앞과 엘리베이터 문에 설치된 『히어로』 홍보물.

 

오늘은 일본영화 두 편을 연달아 봤습니다. 하나는 ‘기무타쿠’, 즉 기무라 타쿠야 주연 드라마가 영화화된 『히어로』,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일본영화 특유의 가벼운 개그를 추구한 작품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입니다.

 

『히어로』는 2001년도에 방영된 드라마를 영화화한 작품인데, 일본에서 개봉 당시 10일간의 흥행수입이 340억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SMAP 출신의 인기배우 기무라 타쿠야를 주연으로, 『롱 베케이션』『4월 이야기』의 마츠 타카코가 여주인공, 그리고 한류스타로 일본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뵨사마’ 이병헌이 우정출연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꽤 인기가 있었던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을 연상케 하는 가벼운 터치의 개그와 그 안에 담긴 잔잔한 감동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춤추는 대수사선』도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끈 후 영화화된 작품이죠.

 

 


 

 

『명랑한 갱이 지구를 움직인다』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오오사와 타카오, 『피와 뼈』『사토라레』의 스즈키 쿄카, 『꽃보다 남자』의 마츠다 쇼타, 『바람의 검 신선조』의 사토 코이치가 주연을 맡은 갱(?)영화입니다.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를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 요즘 영화 중에는 엔딩 스크롤에서 특별한 장면을 보여주며 관객을 붙들어놓는 아이디어를 여러 가지로 고민하는 작품이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 같더군요. 궁금하신 분은 영화관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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