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만화잡지 창간호(02)：「소년 챔프」 창간호(1991년 12월 5일)

【미르기닷컴】 한국 최초의 소년만화 주간지 「아이큐점프」(1988년)에 뒤이어 창간된 두 번째의 소년만화 주간지 「소년 챔프」 1991년 12월 5일 창간호입니다. 「아이큐점프」보다 3년 늦게 창간된 것이죠. 게다가 창간 당시에는 주간이 아니라 격주간이었습니다. (창간 제2호는 12월 19일 발행.) 창간으로부터 3개월 정도 후인 1992년 3월 도중에 주간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이 책들은 모두 [미르기닷컴] 만화잡지 데이터베이스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입니다.)

 

 

▲「소년 챔프」 1991년 12월 5일 창간호(대원동화 발행) 표지.

표지 일러스트는 『마법사의 아들 코리』(고행석). 뒤에 꽂혀 있는 것은 전부 [미르기닷컴]에서

소장하고 있는 만화잡지 데이터베이스 자료들. (2008.10.30／촬영：mirugi)

 

서울문화사에 이어 주간 소년만화 잡지를 창간한 곳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였던 대원동화였습니다. 창간호는 대원동화란 사명 그대로 출판을 시작했고, 그 후 ‘도서출판 대원’을 거쳐 ‘대원씨아이’로 발행처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그 후 애니메이션 등 종합적인 사명은 ‘대원C&A홀딩스’를 거쳐 ’지금은 ‘대원미디어’로 변경되었습니다. 출판업은 ‘코암나노바이오(주) 대원씨아이’를 거쳐 현재는 ‘주식회사 대원씨아이’로 하고 있습니다.)

 

 

▲「소년 챔프」 1991년 12월 5일 창간호 차례. 순서대로 『마법사의 아들 코리』(고행석),

『사마공달의 난중일기』(배금택), 『사랑의 학교』(이원복 원작·이상철 각색＆그림),

『드라큐라 오리진』(최화일 글·김대지 그림), 『아빠의 전쟁』(김동화), 『천둥번개』(김수정),

『플라잉 타이거』(김은기 글·김종한 그림), 『작은 조각가의 배려』(진동일), 『빠삐용의 후예』(박종준),

『브라보 고도치』(유영), 『귀문출사』(서울창작 글·강희대 그림), 『젓가락 행진곡』(이상무),

『또또의 비밀여행』(이종욱 글·김지원 그림), 『?』(어기정), 『008 위기일발』(홍영기 글·이규석 그림),

『파랑새 2010』(탁영호), 『풍운』(심상일) 등. (2008.10.30／촬영：mirugi)

 

고행석, 배금택, 이상무 등 3명은 「아이큐점프」 1988년 12월 22일 창간호에도 작품을 실었던 작가입니다. 이 3명이 「소년 챔프」 1991년 12월 5일 창간호에도 작품을 실었습니다. 특히 고행석 작가의 『마법사의 아들 코리』는 창간 당시 「소년 챔프」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차례에도 맨 처음에 실려 있죠.)

 

▲1991년 창간호부터의 「소년 챔프」. 화면에 보이는 것은 주로 1992년 발행호들.

(2008.10.30／촬영：mirugi)

 

◆관련글：한국의 만화잡지 창간호(01)：「아이큐점프」 창간호(1988년 12월 22일) (2008.10.31／[미르기닷컴])

◆관련글：한국의 만화잡지 창간호(02)：「소년 챔프」 창간호(1991년 12월 5일) (2008.10.31／[미르기닷컴])

 

◆관련글：한국의 만화잡지 시리즈(1)：『아홉번째 신화』『르네상스』『댕기』 등. (2008.04.30／[미르기닷컴])

◆관련글：한국의 만화잡지 시리즈(2)：『소년중앙』『어깨동무』『새소년』 등. (2008.04.30／[미르기닷컴])

◆관련글：한국의 만화잡지 시리즈(3)：『아이큐점프』『모던타임즈』『하이센스』. (2008.04.30／[미르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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