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기닷컴】 2008년 2월 17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만화 『크게 휘두르며』의 동인지 온리 이벤트 《야구하기 좋은 날》이 무사히 종료된 듯 합니다. 이에 관련해서 cyrus님이 방문기를 보내주셨습니다.
▲보라매공원 내부. (촬영:선정우)
▲이벤트가 열린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촬영:선정우)
▲『크게 휘두르면』 온리전 《야구하기 좋은 날》. (촬영:선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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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휘두르며』 온리전 《야구하기 좋은 날》 방문기
cyrus 씀
현재 일본의 만화잡지 「월간 애프터눈」에 연재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번역판이 발매 중인 야구만화 『크게 휘두르며』의 ‘온리전’ 《야구하기 좋은 날》이 지난 2008년 2월 17일 서울 보라매공원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온리전 개최는 작년부터 팬들 사이에서 추진되어 왔다. 『크게 휘두르며』는 최근 일본에서 TV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도 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본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6시까지 진행되었는데 오전 9시부터는 동아리 참가자 입장, 오전 10시부터는 일반인 입장이 이루어졌으며 오후 14시부터 오후 16시까지는 판매전 종료후 별도의 이벤트를 가졌다. 특히 일반인 입장의 경우 그 인원이 예상보다 훨씬 넘치는 바람에 그룹을 정해 순번대로 회장에 입장시키는 등 그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또한 『크게 휘두르며』의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플레이어도 곧잘 눈에 띄었다.
회장 내의 부스 배치는 작중에 등장하는 니시우라, 토세이, 미호시, 무사시노교 관련 부스끼리 조합하여 총 4열로 분류됐으며, 덕분에 특정 학교나 커플의 팬들은 큰 혼란없이 행사를 참관할수 있었다. 다만 입구와 출구 사이의 공간을 책상들로 막아놓는 바람에 출입에 있어 다소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았다. 아무래도 그룹별로 입장시킨 것과 구매 제한 시간이 있었던 등의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행사 자체는 온리전이란 성격을 감안하면 대성황이었고, 실제 당일 회지가 완매된 부스도 상당했다고 전한다. 현재 아마추어 만화 관련 행사에서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온리전이 이러한 성공에 고무받아 좀더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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