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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일하는 게임기획자(참가작 『블루 드래곤』)에게 질문 있으신 분?

mirugi 2008. 1. 25. 11:12

【미르기닷컴】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게임기획자에게 인터뷰를 하려고 하는데요. 혹시 질문하고 싶은 분이 계실까 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이번 인터뷰 대상은 일본에서 게임회사에 다니며 주로 콘솔용 게임 제작에 참여했던 분으로, 지금까지 참가한 대표작은 오바타 타케시판의 만화로도 잘 알려진 XBOX360용 게임 『블루 드래곤』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 「소년 점프」에 연재된 개그만화 『보보보보 보보보』와 기타 닌텐도 Wii용 게임 등을 제작해왔습니다. 제가 처음 알았던 것이 4년 전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일본에서 일본의 게임회사에 다니고 계시는 분이죠. 블로그 활동도 하고 있는 ‘세계의적’님인데, 일본의 게임학교에 유학한 후 일본 게임회사에 기획자로 입사한 후 지금까지 근무 중이십니다.

 

요즘은 국내 게임업체가 직접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도 늘고 있지만, 국내 게임업체가 아닌 일본 업체에 직접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하는데요. 실제 일본의 몇몇 콘솔게임 업체들은 외국인 입사 희망자도 받고 있거든요. 이 분의 사례는 그런 케이스에 있어서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하여, 질문을 모집하고자 합니다.

 

어쨌거나 일본 게임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제작한 게임 『블루 드래곤』에도 참가하셨을 정도로, 일본 게임 업계의 메인스트림(?)을 경험해봤다고 할 수 있을 테니까요. 『블루 드래곤』이라고 하면, 『드래곤 퀘스트』의 두 거장 사카구치 히로노부와 토리야마 아키라(캐릭터 디자인)이 참가했던, XBOX360이란 차세대 매체를 대표하던 대작이니 말입니다.
(물론 그 정도 대작이 되면 제작팀이 한두 명이 아닌 관계로, 사카구치 히로노부 프로듀서와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한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그래도 실제로 제작 과정에서 사카구치씨가 팀을 방문한 적은 있다는 것 같더군요.)


어쨌든, 일본의 게임학교란 어떤 것인지, 게임학교로 유학한 이후 일본의 게임업체에 취직하는 과정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저도 여러 가지 질문을 할 예정입니다만, 여러분들이 개별적으로 궁금한 사항도 많지 않을까 생각하여, 또 다시 질문 공모를 해보고자 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덧글 달아주십시오.

(웹진 기사에 실을 때에는 질문자 이름을 명기할 예정이니, 기사에 표기되기를 원하는 이름을 질문과 함께 적어주십시오. 별도 표기가 없으면 그냥 닉네임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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