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기닷컴] 일본 닌텐도사의 게임기 닌텐도DS(NDS)에서 영화와 소설, 만화를 시청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사에 따르면, 휴대게임기용 비디오회사인 am3와 대일본인쇄사가 2007년 11월 29일, 닌텐도DS용(NDS) 출판·영상 콘텐츠 전송 사업 「DS비전」을 2008년 3월부터 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닌텐도DS(NDS)는 일본에서 2000만대를 판매한 “최강의 플랫폼”(am3의 사와이 다이스케 전무 발언)으로서, 「DS비전」은 그런 닌텐도DS 게임기를 통해 각종 영상 콘텐츠를 판매하는 시스템인 것입니다. 「DS비전」은 약 15mm 크기의 마이크로SD카드에 영화나 소설, 만화를 PC의 전용 사이트 「DS비전 메가스토어」로부터 다운로드받아, DS용 소프트와 같은 사이즈의 전용 어댑터에 SD카드를 꽂고 NDS로 시청하는 방식의 서비스입니다. 즉 직접 NDS로 다운로드받는다는 것은 아니고, 우선 PC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해서 마이크로SD카드에 다운로드받은 소프트를, 어댑터를 통해 NDS에 꽂고 NDS 화면으로 본다는 의미죠.
2008년 1월에 우선 512메가의 마이크로SD카드와 전용 어댑터, USB로 접속되는 카드리더·라이터 등을 세트로 3980엔에 선행 발매한다고 합니다. 그 후 3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것이죠. 어떤 작품을 판매하게 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만, 서비스 개시 시점에 300작품을 우선 준비하고, 2008년 안에 총 1000 콘텐츠로 300만 다운로드 실적을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군요. 2010년까지는 총 1만 콘텐츠, 2000만 다운로드를 목표로 한다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목표’일 뿐입니다만, 이런 식으로 게임기를 통한 정상적인 콘텐츠 전송 서비스가 제대로 성립된다는 것이, 역시 일본의 콘텐츠 업계답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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