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기닷컴】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진 겟타로보 대 네오 겟타로보』의 주제가 「STORM」, 『The Soul Taker(소울테이커)』의 주제가 「SOULTAKER」, PS2(플레이스테이션2) 게임 『슈퍼로봇대전 α(알파) 외전』 주제가 「강철의 메시아」 등을 발표한 유니트 「JAM Project」가 2008년에 결성 후 처음으로 세계 투어를 실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에서 운영하는 만화 관련 웹사이트 「만탄 웹」에 따르면, 『드래곤볼 Z』 등 수많은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른 가수 카게야마 히로노부씨 등 톱 싱어 6명이 2000년에 결성한 스페셜 유니트 「JAM Project」가, 2008년 올해 처음으로 해외 투어를 전개한다고 발표했다는데요. 애니메이션 주제가, 줄여서 ‘애니송’이라고 불리우는 이 장르를 “일본을 대표하는 팝 컬처”라고 칭하면서 이번 JAM Project 세계 투어로 인하여 ‘애니송’이 세계에서 더욱 주목받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JAM Project:애니송은 국경을 넘는다 첫 세계 공연 (2008.01.04/마이니치신문 만탄웹)
http://mainichi.jp/enta/mantan/news/20080103mog00m200009000c.html
JAM Project는 당초 2000년에 『마징가 Z』『우주해적 캡틴 하록』 등 1000곡 이상의 애니메이션과 특촬물(특수촬영 영화, 혹은 드라마)의 주제가를 부른 ‘애니송계의 제왕’ 미즈키 이치로씨와, 카게야마 히로노부씨, 그리고 『포켓 몬스터』 주제가를 부른 마츠모토 리카씨, 『용자왕 가오가이가』 주제가의 엔도 마사아키씨 등의 멤버로 결성된 유니트입니다.
결성 이후 JAM Project의 데뷔곡은 OVA(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 『엑스드라이버』의 오프닝 테마 『질풍이 되어라!』였습니다. 그 후 2002년 미즈키 이치로씨는 유니트의 ‘비상근’ 멤버 선언을 했고, 대신 『가면 라이더 류우키』 주제가의 키타다니 히로시씨, 그리고 『슬레이어즈 NEXT』 엔딩 테마와 『소녀혁명 우테나』 주제가의 오쿠이 마사미씨, 『무장연금』 주제가의 후쿠야마 요시키씨 등을 추가하여 현재의 구성이 되었죠.
그리고 PS2(플레이스테이션2)용 게임 『슈퍼로봇대전 OG』의 오프닝 테마, TV애니메이션 『강철신 지그』의 오프닝 테마 등을 발표하며, 매년 라이브 무대에서도 뜨거운 열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08년은 그런 JAM Project에게 있어서도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인데, 그 하나는 2008년 1월 23일 발매 예정인 34장째의 싱글 「No Border」입니다. 이 곡은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테마곡이 아닌, JAM Project 최초의 오리지널 싱글이라고 하는데요. 카게야마 히로노부씨도 이 곡에 대해 “그만큼 메시지성이 강한 곡이 될 것이다”는 코멘트를 남겼다고 하네요.
특히 JAM Project가 「No Border」란 제목의 곡을 2008년의 신곡이자 최초의 오리지널 곡으로 선정한 이유에는, 작년(2007년)에 있었던 두 멤버 카게야마 히로노부&엔도 마사아키 한국 공연을 비롯한 외국에서의 공연 경험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신곡 「No Border」에 대해서 카게야마 히로노부씨가 「만탄 웹」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No Border」는 〈국경 같은 건 없다〉란 의미로, 해외 공연을 염두에 둔 타이틀입니다. 여기에서 ‘Border’란, 나라와 나라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오해나 벽 같은 것 전부를 가리킵니다. 그런 벽을 넘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역시 『드래곤볼 Z』의 존재는 큽니다. 말은 통하지 않더라도 팬의 혼은 똑같습니다. 노래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죠. 오히려 일본이 더 폐쇄적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곡으로 그런 벽을 부수고 싶습니다.”
실제로 카게야마 히로노부씨만이 아니라 JAM Project의 다른 멤버들, 그리고 여타 일본 애니메이션 송 가수들은 외국에서도 자주 공연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등 아시아권만이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중남미 등 『마징가 Z』나 『드래곤볼 Z』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던 나라들에서는 꽤나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군요. 그로 인해서, 이번에는 개별 가수의 공연이 아니라 JAM Project 전체로서의 세계 투어를 감행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2008년 여름, 미국과 중남미, 한국, 중국, 대만 등을 후보로 한 「JAM Project」 첫 세계 투어. “이제야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JAM Project의 말처럼, 그들의 세계 투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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