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대통령후보 명동 유세 현장 사진.

[미르기닷컴] 어제, 허경영 경제공화당 제 17대 대통령후보의 명동 유세 현장을 우연찮게 마주했습니다.

 

 

명동역 주변을 지나가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멜로디가 들리더군요.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만드세∼” 제가 어렸을 적에 TV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잠이 깼는데, 21세기에 다시 듣게 될 줄은 또 몰랐네요.

 

 

허경영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것은, 군복 비슷한 옷을 입은(코스프레?) 아저씨 선거운동원이었습니다. 등쪽에 새마을운동 관련한 무슨 문구가, 소위 말하는 ‘오버로크’로 적혀 있더군요.

 

 

워낙 임팩트 있는 노래에 임팩트 있는 선거운동이어서 그런지, 나름대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꽤 쳐다보는 것 같았습니다. (나도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었을 정도이니….)

 

게다가, 《새나라 노래》를 약간 개사한 버전도 있는 것 같더군요. “공공요금 지원되니∼ 가정 살림 좋아지네∼” 공공요금을 대폭 지원한다는 허경영 후보의 대선 공약 내용을 뜻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처럼 대형 스크린을 장착한 차량을 통해, 노래 가사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 차량 위에는 또 다른 인상적인 문구가 적혀 있더군요.

 

 

‘8번 허경영은 가정경제부터 살린다’! 가정경제부터 살린다는 허경영 대통령후보의 명동 지하철역 유세. 그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조금 궁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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