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한국 애니메이션

[칼럼] 일본에서 출시된 한국 애니메이션 영상·음반 소프트③

mirugi 2007. 8. 20. 22:58

[mirugi 칼럼] 「만화비평」 vol.42(2006년 8월):일본에서 출시된 한국 애니메이션 영상·음반 소프트③─특촬물(『용가리』, 북한작품 『불가사리』), 강수지, SeYUN, 그리고 『스피어즈』 대만판

http://www.kcomics.net/Magazine/Content.asp?CateCode=3350001&Seq=597&intBnum=411&Vol=42

 - 2006년 8월 발행된 부천만화정보센터의 웹진 「만화비평」 vol.42에 실렸던 칼럼입니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출시된 1967년판 『용가리』(심형래 감독이 이 영화를 보고 모티브삼아 새로 『용가리』를 다시 만들었던 것이죠), 일본에서 출시된 북한작품 『불가사리』(신상옥 감독이 북한에 납북되었을 때 만든 작품), 그리고 한국 애니메이션 『스피어즈』의 대만판 DVD박스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피어즈』는 정작 한국에선 아직까지도 DVD가 출시되지 못했는데, 대만에서만 DVD가 나와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죠. 한국의 DVD 시장이 얼마나 어려운지 짐작이 갑니다. -_-

 

 


 

 

▲1967년도『대괴수 용가리』의 미국판

『YONGARY: MONSTER FROM THE DEEP』DVD(2004년 출시)

 

[일본]일본에서 출시된 한국 관련 영상·음반 소프트③

Vol.42 | 2006년 08월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이외의 작품들과 일본 작품에서 한국 가수가 활동한 사례의 일부, 그리고 덤으로 『스피어즈』의 대만판 DVD박스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일본에서 주로 흥행하고 있던 특수촬영기법을 사용한 영화, 소위 '특촬영화'의 일종인 괴수영화가 한국에서 처음 제작된 것은 1967년 제작된 김기덕 감독?서윤성 각본의 『대괴수 용가리』 (극동흥업 제작)였다. 1967년 여름에 국제극장에서 개봉된 이 작품의 특수촬영 부분은 일본 스태프{*주1}들을 초청하여 제작했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거의 유일하게 한국 특촬영화의 명맥을 잇고 있는 심형래 감독 역시 어린 시절 인상깊게 보았던 이 작품을 잊지 못해 다시금 『용가리』를 부활시켰던 것이다.{*주2}

이 작품은 정작 국내에서는 오랫동안 잊혀져 있었고 비디오테이프로도 남아 있지 않아 한국 팬들이 볼 기회가 없었고, 오히려 미국의 괴수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미국 오리온 홈비디오(ORION HOME VIDEO)에서 출시된 비디오판과, 일본 특촬영화와 함께 수록된 LD 등 영상 소프트가 몇 번 발매되었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었다. 최근 들어 『YONGARY: MONSTER FROM THE DEEP』(2004년 발매)이란 제목으로 DVD가 출시되어, 예전에 비하여 접하기는 매우 쉬워졌다. (독일에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Godzillas Todespranke』라는, 일본의 『고지라』를 연상시키는 제목으로 바뀌어 DVD가 발매되어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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