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 보기:「보물섬」에 연재된 『날아라 하니』(이진주).
【미르기닷컴】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한 만화 『달려라 하니』의 속편으로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되었던 만화 『날아라 하니』입니다. 『달려라 하니』의 감동적인 완결의 뒷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죠. 지난 번에 소개했던 『다이아몬드 하니』는 ‘하니’라는 캐릭터만 같고 설정은 완전히 다른 작품이지만, 이 『날아라 하니』는 일단 『달려라 하니』에서 다리를 다친 하니가 육상을 포기하고 또 다른 종목인 높이뛰기로 전향하는 모습을 그리는 내용이었죠.
▲『달려라 하니』의 후속편으로 「보물섬」에 연재되었던, 만화가 이진주 선생님의 만화 『날아라 하니』.
(2009.04.14/촬영:선정우)
(※이 사진은 mirugi가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것을 촬영한 것으로,
이 원고의 저작권은 만화가 이진주 선생님께 있습니다.)
이 역시도 당시 「보물섬」을 사다가 마는 시기와 겹쳤던 관계로, 제가 갖고 있는 것은 일부의 연재 분량 뿐입니다. 그나마도 마지막화는 잡지를 사지 못해서, 누군가한테 빌려서 복사한 것으로 갖고 있군요. -_-
다행히 『날아라 하니』는 이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기 때문에 볼 수는 있었습니다. (지금도 볼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지만….;;)
▲왼쪽이 『날아라 하니』 마지막화 복사분. 오른쪽은 같은 이진주 선생님의 작품
『8동 808호 맹순이』. (2009.04.14/촬영:mirugi)
(※이 사진은 mirugi가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것을 촬영한 것으로,
이 원고의 저작권은 만화가 이진주 선생님께 있습니다.)
이런 작품들이 복간되어서 쉽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달려라 하니』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복간된 적이 있지만 『날아라 하니』는 첫 출간 이후로 보기가 힘든 것 같네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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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웬만하면 복간할 때에 원본 그대로 나오는 편이 개인적으로는 잘 맞습니다만, 요즘에는 복간되더라도 아동용 만화로 출간하기 위해서 컬러화를 하는 경향이 많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그만큼 성인들 중에는 고전만화를 다시 찾아볼 정도의 팬이 없다는 이야기겠죠….
자칭 고전만화 팬들이라는 분들도 태반이 그냥 “내가 팬이다”는 의식만 갖고 있을 뿐 다시 책을 사보려는 생각은 없는 듯 하고, 간혹 사볼 정도로 매니아인 분들도 아예 옛날 버전의 책을 프리미엄 붙은 헌책으로 사는 경우는 있어도 복간된 책을 사지 않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요.
(물론 거기에는, 앞서 언급했듯이 복간판이 매니아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내용으로 출판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하니』 시리즈에 관해서는 아래 글들에도 써놓았으니 참고해주십시오.
◆관련글:KBS 『불후의 명곡』 이선희편에 나온 『달려라 하니』 주제가. (2009.03.31/[미르기닷컴]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mirugi/7147530
◆관련글:한국만화 보기:「보물섬」에 연재된 『다이아몬드 하니』(이진주). (2009.04.13/[미르기닷컴] 다음블로그)
http://blog.daum.net/mirugi/7147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