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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원.
mirugi
2005. 12. 27. 23:29
◆관련글：산타클로스 반대──！ (2005.12.25／[미르기닷컴] 外傳)
위 관련글에서, 저 「산타클로스 반대──！」란 장면이 진지한 내용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저 장면이 어떤 내용인지, 만화 『제로[zero]』를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과연 저 남자는 어째서 화형을 당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 속에 감춰진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의 기원은?
지금부터 그 내용을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의 글은 만화 『제로』 39권 마지막 부분에 실린 제 255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산타클로스 반대──！ (※이하는 『제로』 39권에 나오는 산타클로스 화형에 관한 등장인물들의 설명입니다. 내용의 사실여부를 저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프랑스에 '헤이용'이란 지방이 있는지도 불확실합니다. 검색해본 결과로는 나오지 않더군요.)
“50년 전인 1951년, 프랑스 디종 마을에 있는 디종 대성당 광장에서 중인환시 속에 산타클로스가 화형에 처해졌다. 디종에서 화형된 산타클로스는 어디까지나 인형이었지만, 디종보다 4년 먼저 이곳 헤이용에서는 네 아버지가 스스로 산타로 분장하여 희생으로서 순교하셨단다……. 그리고 너무나도 그 광경이 처참했기 때문에 역사는 그 사실을 쭉 숨겨왔던 것이지. 3살 때 네가 목격했던 것은 바로 그거야.”
(중략)
“그건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의 기원에서 유래한단다. 기원후 3세기까지 기독교는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서 축하하지는 않았어. 실제로 그리스도가 태어난 날은 1월 6일 등의 설이 있지만 성경에는 아무 것도 써있지 않거든.
로마에서는 336년 12월 25일 그리스도의 강탄제가 열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하지만 그 날짜의 유래는, 당시 로마제국에 태양을 숭배하는 미트라스교가 보급되어 널리 민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지. 그 주된 축제일이 바로 동지에 해당하는 12월 25일이었어. 당시의 황제 콘스탄티누스는 기독교를 보급시키기 위해서 토착신앙인 태양숭배와 합체시키는 방법을 생각해냈던 거야. 종교혼효야말로 제국을 통일하는 데에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
그리하여 4세기 후반 이후 12월 25일 축제가 로마로부터 기독교 세계 전체로 퍼지게 되었어. 그 후 386년 12월 20일 위대한 설교자 크리스토모스가 설교 중에 5일 후인 25일이 모든 축제의 원점이라고 말했는데, 그것이 정착되어 현재의 크리스마스가 탄생했다.”
“그럼 산타클로스는 어떨까? 빨간 옷을 입고 흰 수염을 기른 현재와 같은 형태의 산타클로스는 틀림없는 현대의 창작으로서,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에 주둔하고 있던 미국 병사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일컬어진다. 산타클로스는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살며 순록이 이끄는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난다는 식의, 매우 보편적이면서도 신비적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일신교인 기독교의 크리스마스 안에 도입되었지.
그리고 당시 유럽은 독일에 의한 점령은 끝났으나 제 2차 대전 후 경제 재건이 이루어지지 못했어. 거기에 풍요롭고 부유한 미국이 유럽에 거액의 원조를 제공했지. 그것도 보답을 요구하지 않는 관대한 원조였어. 시민생활은 풍요를 되찾기 되었지만 대신 미국 문화가 몰려오게 된 것이야. 크리스마스도 미국식으로 크게 변화했지. 선물과 「징글 벨」, 그리고 요란한 난리법석…….
얼마 안 있어 기독교 최대의 이벤트인 그리스도 강탄제(크리스마스)를, 출처도 알 수 없는 신인 산타클로스에게 빼앗기게 되었지.”
“그에 강한 위구를 느낀 디종과 헤이용의 카톨릭교회 관계자들은, 산타클로스 신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산타클로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고 화형에 처하기로 했어.
특히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본 헤이용에서는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자를 화형에 처하기로 했어. 하지만 실제로는 그 때문에 희생자를 낼 수는 없다고 생각한 네 아버지가 직접 산타클로스로 분장하고 순교하신 거야.”
※이 만화의 참고문헌：『산타클로스의 비밀』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저／나카자와 신이치 저＆역／세리카쇼보 간), 『크리스마스의 기원』 (o. 크루망 저／토키 켄지＆유카와 이쿠코 역／쿄분칸 간)
……이것이 바로, 「산타클로스 반대──!」의 진실이었던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께는, 지난 주말에 산타클로스가 찾아오셨는지 모르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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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少年保護委員會] http://boyslove.co.kr/
위 관련글에서, 저 「산타클로스 반대──！」란 장면이 진지한 내용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저 장면이 어떤 내용인지, 만화 『제로[zero]』를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과연 저 남자는 어째서 화형을 당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 속에 감춰진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의 기원은?
지금부터 그 내용을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의 글은 만화 『제로』 39권 마지막 부분에 실린 제 255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산타클로스 반대──！ (※이하는 『제로』 39권에 나오는 산타클로스 화형에 관한 등장인물들의 설명입니다. 내용의 사실여부를 저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프랑스에 '헤이용'이란 지방이 있는지도 불확실합니다. 검색해본 결과로는 나오지 않더군요.)
“50년 전인 1951년, 프랑스 디종 마을에 있는 디종 대성당 광장에서 중인환시 속에 산타클로스가 화형에 처해졌다. 디종에서 화형된 산타클로스는 어디까지나 인형이었지만, 디종보다 4년 먼저 이곳 헤이용에서는 네 아버지가 스스로 산타로 분장하여 희생으로서 순교하셨단다……. 그리고 너무나도 그 광경이 처참했기 때문에 역사는 그 사실을 쭉 숨겨왔던 것이지. 3살 때 네가 목격했던 것은 바로 그거야.”
(중략)
“그건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의 기원에서 유래한단다. 기원후 3세기까지 기독교는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서 축하하지는 않았어. 실제로 그리스도가 태어난 날은 1월 6일 등의 설이 있지만 성경에는 아무 것도 써있지 않거든.
로마에서는 336년 12월 25일 그리스도의 강탄제가 열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하지만 그 날짜의 유래는, 당시 로마제국에 태양을 숭배하는 미트라스교가 보급되어 널리 민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지. 그 주된 축제일이 바로 동지에 해당하는 12월 25일이었어. 당시의 황제 콘스탄티누스는 기독교를 보급시키기 위해서 토착신앙인 태양숭배와 합체시키는 방법을 생각해냈던 거야. 종교혼효야말로 제국을 통일하는 데에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
그리하여 4세기 후반 이후 12월 25일 축제가 로마로부터 기독교 세계 전체로 퍼지게 되었어. 그 후 386년 12월 20일 위대한 설교자 크리스토모스가 설교 중에 5일 후인 25일이 모든 축제의 원점이라고 말했는데, 그것이 정착되어 현재의 크리스마스가 탄생했다.”
“그럼 산타클로스는 어떨까? 빨간 옷을 입고 흰 수염을 기른 현재와 같은 형태의 산타클로스는 틀림없는 현대의 창작으로서,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에 주둔하고 있던 미국 병사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일컬어진다. 산타클로스는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살며 순록이 이끄는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난다는 식의, 매우 보편적이면서도 신비적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일신교인 기독교의 크리스마스 안에 도입되었지.
그리고 당시 유럽은 독일에 의한 점령은 끝났으나 제 2차 대전 후 경제 재건이 이루어지지 못했어. 거기에 풍요롭고 부유한 미국이 유럽에 거액의 원조를 제공했지. 그것도 보답을 요구하지 않는 관대한 원조였어. 시민생활은 풍요를 되찾기 되었지만 대신 미국 문화가 몰려오게 된 것이야. 크리스마스도 미국식으로 크게 변화했지. 선물과 「징글 벨」, 그리고 요란한 난리법석…….
얼마 안 있어 기독교 최대의 이벤트인 그리스도 강탄제(크리스마스)를, 출처도 알 수 없는 신인 산타클로스에게 빼앗기게 되었지.”
“그에 강한 위구를 느낀 디종과 헤이용의 카톨릭교회 관계자들은, 산타클로스 신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산타클로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고 화형에 처하기로 했어.
특히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본 헤이용에서는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자를 화형에 처하기로 했어. 하지만 실제로는 그 때문에 희생자를 낼 수는 없다고 생각한 네 아버지가 직접 산타클로스로 분장하고 순교하신 거야.”
※이 만화의 참고문헌：『산타클로스의 비밀』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저／나카자와 신이치 저＆역／세리카쇼보 간), 『크리스마스의 기원』 (o. 크루망 저／토키 켄지＆유카와 이쿠코 역／쿄분칸 간)
……이것이 바로, 「산타클로스 반대──!」의 진실이었던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께는, 지난 주말에 산타클로스가 찾아오셨는지 모르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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