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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몽』 오다기리 죠&이나영 무대인사.

mirugi 2008. 10. 9. 00:03

【미르기닷컴】 지난 2008년 10월 6일, 오다기리 죠·이나영 주연&김기덕 연출의 영화 『비몽』의 유료시사회가 있었습니다.

 

 

 

본래 『비몽』의 개봉일은 10월 9일 예정이었습니다만, 이 날은 주연배우 오다기리 죠가 홍보차 한국을 찾는 일정에 맞춰서 급거 몇 개 극장에서 유료시사회를 잡은 것 같은데요. 벌써 기사는 여러 매체에서 나왔습니다만, 현장에서 제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통해 오다기리 죠의 목소리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다기리 죠와 이나영씨는 본편 상영 전에 무대인사를 했는데요. 무대인사 영상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내용은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있었던 무대인사 때의 것입니다.

 

 

 

오다기리:(우선 인사부터) 감사합니다. (관객과 다 함께 웃음)

오다기리:이제부터 보시는 것일 테니까 너무 깊숙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감상이…. (이 부분 잘 안 들림)

       오다기리였습니다. (관객 환성)

 

사회자 :영화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오다기리:(어째서인지 다시 한 번 인사를) 에…, 안녕하세요. (관객과 다 함께 웃음)

오다기리:이 영화는, 에…, 제가 꾼 꿈을, 전혀 모르는 사이인 이나영씨 배역의 란이란 인물이 똑같이 행동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에…, 현실 속에선 있을 수 없는 그런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 다음, 이나영씨는 이렇게 인사하더군요. 이나영씨에 대해서도 여성 관객들 사이에서 “예뻐요∼” 등 환성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나영 :김기덕 감독님 색깔의 영화, 감독님의 아름다운 영상이 많이 나올 겁니다. 스토리도 그렇고 구성도 독특하고요. 제목 그대로 ‘비몽사몽’이든, 몽환적이든, 툭 터놓고 보시면 더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사회자 :꿈과 현실, 그리고 꿈도 현실도 아닌 장면도 나오기 때문에 어디부터 현실이고 어디부터 꿈인지 주의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무리를 짓자 매우 아쉬워 하는 관객들)

 

 


 

 

이렇게 2008년 10월 6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의 무대인사가 끝났습니다. 다음은 『비몽』 홍보사에서 배포한 주연배우 이나영씨의 인터뷰 영상에 포함되어 있는 오다기리 죠 관련 부분을 옮긴 것입니다.

 

질문 :오다기리 죠씨와의 촬영은 어땠습니까? 에피소드는 없었나요?


이나영:저도 영화에서만 뵈었는데 오다기리 죠씨는 영화에선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시면서도 본인의 색깔이 굉장히 뚜렷해서, 처음엔 무서운 분이 아닐까 했어요. 그런데 외국인이란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촬영 현장에서도 굉장히 자연스럽게 그 분위기에 녹아드시더라고요. 정말 굉장한 배우구나 생각했어요.

    연기할 때나 촬영 들어가기 전의 모습이, 눈빛부터가 굉장히 다르신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많이 놀랐고, 배우로서도 굉장히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긴장감도 있었고요.

 

 

▲이 사진들은 『비몽』 제작사인 김기덕필름과 스폰지에서 제공한

보도용 스틸로서, 보도 목적으로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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