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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외딴 요새의 요나∼Yonna in the solitary fortress∼』.

mirugi 2006. 5. 5. 15:07
『외딴 요새의 요나∼yonna in the solitary fortress∼』
원작·감독·애니메이션제작/타케우치 켄고
각본/타케우치 켄고, 고에몽
러닝타임/34분
극장공개/2006년 4월 8일
dvd/2006년 4월 28일 발매 (2940엔)
http://www.cwfilms.jp/yonna/

■스토리
:변경의 땅, 철벽과도 같은 요새에서 사는 소녀 요나와 그 오빠. 수수께끼의 힘을 지닌 요나는, 세계에 대하여 마음을 닫고 '외딴 요새'에서 오빠와 단 둘이 살아왔다. 날마다 요나의 힘을 목적으로 에이전트들이 이 요새를 찾아오지만, 여동생을 지키려고 하는 오빠 때문에 소녀를 데려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요나 앞에 한 소년이 나타난다. 처음으로 자신에게 마음을 여는 소년과의 만남에 당황하는 요나. 오빠는 요나를 지키고자 소년을 말살하려고 한다. 그런 오빠에게 조언하는 정체 모를 몬스터가……(?!)
 자신의 위험을 돌보지 않고 요나를 데리고 가려는 소년. 그때 소녀는 부질없는 마음 저편에 있는 미래로 향하는 계단을 내딛으려 한다. 소녀가 가는 길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감독 프로필
원작·감독·애니메이션제작/타케우치 켄고
:1975년 후쿠오카현 출생. 교토대학 공학부 수리공학과 졸업 후 cg전문학교 디지털 할리우드 도쿄 본교에 입학. 1997년 (주)스퀘어(현 스퀘어에닉스)에 입사하여 많은 게임 무비를 제작한다. 스퀘어 usa에서는 영화 『파이널 판타지 더 무비』의 제작에도 참가했다. 귀국 후 2002년에 동사를 퇴사,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외딴 요새의 요나』 구상에 착수하여 2005년 말 완성.
 *주요 참가 작품 - 게임 『파이널 판타지 ⅷ, ⅸ』『크로노크로스』『킹덤 하츠』, 영화 『파이널 판타지 더 무비』, tv드라마 『사탕수수밭의 노래』 등.

■트레일러 무비 (예고편 영상)
http://www.cwfilms.jp/movi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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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내용】:『외딴 요새의 요나∼yonna in the solitary fortress∼』.


[코믹스웨이브 보도자료]
교토대학 공학부를 졸업한 후 『파이널 판타지 더 무비』 등의 제작에도 참여하며 톱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던 청년이, 혼자서 만들어낸 따스한 이야기.
엘리트의 칭호를 버리면서까지 만들고 싶었던 것이 '여기'에 있다!



어릴 적부터 영상 제작을 동경하여, 교토대학 공학부 졸업 후에도 그 꿈을 버리지 못하고 cg 크리에이터의 길을 걷던 타케우치 켄고 감독이 만든 따스한 cg 판타지 『외딴 요새의 요나∼yonna in the solitary fortress∼』가 드디어 완성되었다. 타케우치 켄고 감독의 특징은, 그 3d 영상이 지닌 공기감에 있다. 비교적 샤프한 영상에 경도되기 쉬운 3d cg의 세계에 있어서, 타케우치 감독이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관은 어디까지나 '따뜻한 세계'. 본작 『외딴 요새의 요나』는 타케우치 감독이 화면 내의 공기감에 철저하게 집착하면서, 주인공 소녀 요나의 마음 속 세계를 풍부하게 담아낸 cg 판타지 작품이다. 전편 cg로 만들어졌으면서도 따스한 영상미가 보는 이에게 전해지고 있다.

타케우치 감독은 교토대학 공학부를 졸업한 후, 영상 세계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상경하여 일본에 cg 전문학교를 개척한 디지털 할리우드에 입학. 그 후 타고난 센스와 능력을 인정받아 당시 게임 회사로서는 모두가 동경하던 (주)스퀘어에 입사한다. 많은 게임 무비의 제작에 관여한 후 『파이널 판타지 더 무비』 제작(스퀘어 usa 스튜디오)에도 참가하는 등, 그야말로 톱 크리에이터로의 길을 내달린다. 하지만 이 『파이널 판타지 더 무비』를 제작하던 도중, 체재하고 있던 하와이에서 우연히 『별의 목소리』(2002년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를 접하고 1인 제작 애니메이션에 충격을 받은 타케우치 감독은 자신도 개인 제작을 통한 작품 창작을 결의하게 된다. 귀국 후에 스퀘어를 퇴사하여 『요나』 구상에 착수한다. 파일럿 무비를 제작한 그는 『별의 목소리』의 발매원이자 인디즈 애니메이션의 프로듀스를 맡고 있던 코믹스웨이브에 그 무비를 들고 찾아온다. 그리고 작품에 대한 그의 뜨거운 열정이 코믹스웨이브를 움직여, 『외딴 요새의 요나∼yonna in the solitary fortress』의 제작이 실현된 것이다.

본작은 타케우치 감독이 그려낸 세계관에 더하여, 각본가 고에몽의 참가에 의해 더욱 작품에 따스함이 덧붙여졌다. 음악에서는 콘서트 서포트나 스튜디오 뮤지션으로 오랜 경력을 지닌 기타리스트 오카자와 토시오가 참가. 그 뛰어난 음악 센스는 본 작품에 있어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이런 참가 스태프들과의 코러보레이션은 작품에 더욱 더 풍부한 감성을 제공하여, 구상으로부터 2년의 세월을 거쳐 따스한 cg 판타지 작품으로서 드디어 완성된 것이다. 34분의 영상에는 타케우치 감독이 오랫동안 그리고 싶어했던 이야기가 집약되어 있는 것이다.





여기서부터는 본인(mirugi)의 글.

지난 3월 초에 코믹스웨이브에서 직접 받아온 관계자 관람용 비디오테이프를 이제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벌써 dvd가 출시되었을 테니 너무 많이 늦었군요.

1인 제작의 장편 애니메이션은 신카이 마코토가 『별의 목소리』로 2002년에 처음 그 길을 제시한 이후, 4년여 동안 많은 가능성이 시도되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는 보다 2d스러운 그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만, 얼마 전 『도미니온』의 새 애니메이션 제작을 맡기도 했던 로마노프 히가 감독이나 본 작품 『외딴 요새의 요나』를 만든 타케우치 켄고 감독의 경우에는 보다 3d애니메이션적인 기법을 탐색하는 듯 합니다. 2005년 『카쿠렌보』를 만들었던 영상제작 유니트 yamatoworks는 2d와 3d의 융합을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고요. 역시 2005년 화제를 모았던 '풀cg 특촬 애니메이션'(?) 『혹성대괴수 네가돈』의 경우에는, cg로 실사, 그것도 특수촬영물을 얼마만큼 재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도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얼마 전, cg포탈 사이트인 cgland http://www.cgland.com/에서 연상호 감독의 『지옥』이란 1인 제작 애니메이션을 (완전히 1인 제작은 아니고 스태프들의 도움은 있었지만) 완성했다고 발표했는데, 과연 이런 형태의 제작 방식이 국내 애니메이션계의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바입니다. (참고로 연상호 감독과 『지옥』에 관해서는 『필름 2.0』의 2003년 기사『akzine』의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1인 제작 애니메이션에 대한 좀 더 자세한 글은, 가까운 시일 안에 잡지 원고로 써볼까 생각 중이니 그쪽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본 작품의 상품화나 상영 및 보도에 관심을 가진 분은, 본 블로그에 비밀덧글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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